이성(理性)이란 말은 개념적(槪念的)으로 사유(思惟)하는 능력(能力)을 감각적(感覺的) 능력(能力)에 상대(相對)하여 이르는 말이다. 다른 뜻으로는 진위(眞僞), 선악(善惡)을 식별(識別)하여 바르게 판단(判斷)하는 능력(能力)을 말하며 그리고 절대자(絕對者)를 직관적(直觀的)으로 인식(認識)하는 능력(能力)을 말한다. 논리(論理)라는 말은 말이나 글에서의 짜임새나 갈피(葛皮) 즉 칡의 넝쿨같이 일이나 사물의 갈래가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 다른 말로 지리멸렬(支離滅裂)하여 일이 얽히고, 설켜서 갈피를 잡기가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성적인 사람부터 되어야 한다. 비이성적(非理性的)인 사람이 되면 감정적(感情的)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측면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말고 감정적으로 사건을 처리하지 말고 지극히 정상적인 이성적으로 논리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처리해야 말썽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이 이성을 잃고 강정을 앞세우면 급기야는 점점 수위를 넘는 발언과 행동을 하여 서로가 지울 수 없는 커다란 상처만 남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급기야는 자신도 어느 순간 이성을 잃어 원래 대화 목적의 취지와 본질을 벗어나 남과 그리고 형제지간에도 진흙탕 싸움판이 되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것이다. 사람이 이성을 잃으면 어떤 일이 작게는 후회하는 정도에서부터 크게는 살인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람이 이성을 잃으면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도 거리낌 없이 한다. 성경에 보면 “사마리아 성이 적군들에 의해 포위되어 먹을 것이 바닥이 나니까 그 성안에 있던 사람들이 오랜 굶주림에 이성을 잃고 급기야는 “우리가 오늘은 내 아들을 잡아먹고 내일은 네 아들을 먹자”라는 제안을, 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겨 내 자식을 내놓아 잡아먹고 다음 날 네 자식을 내놓으라니 숨기고 내놓지 않자 다툼이 크게 일어난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을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성을 잃으면 사람의 행동을 하지 않고 금수(禽獸)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순간 이성을 잃으면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수 있을까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이 이성을 잃으면 내 자식 네 자식을 잡아먹자는 무서운 말을 하고 실행에까지 옮기며 어처구니없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행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어떤 환경에도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쉽지 않은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말세는 사람이 이성을 잃고 이성적으로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말세에 고통(苦痛)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自己)를 사랑하며 돈(金)을 사랑하며 자긍하고 교만하며 훼방(毁謗)하며 보모(父母)를 거역(拒逆)하며 감사(感謝)치 아니하며 무정(無情)하며 원통(怨痛)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讒訴)하며 절제(節制)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善)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背反)하며 조급(躁急)하며 자고(自高) 하며 쾌락(快樂)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한다.”라고 하였다.
이는 성도가 이성적인 생활이 아니고 감정적이고 이기적인 생활인 것이다. 이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아니 될 일이지만, 이성을 잃은 사람은 논리적으로 무엇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고 앞뒤를 잴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통제불능(統制不能)의 상태라 이성적으로 생각도 할 수 없는 행동을 거침없이 하는 것이다. 사람이 이성을 잃으면 눈에 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속담에 “나중에 삼수갑산(三水山)을 가는 한이 있어도”라고 말한다.
이는 유배지라는 의미 외에 ‘어려울 지경이나 상황’이라는 또 다른 비유적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이 이성을 잃으면 나중에 어떤 고통과 손해를 보아도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오늘의 정치권을 보고 있노라면 여야(與野)를 막론하고 이성적이지 못하여 논리적으로 국민을 설득하기에는 불가능한 일만 하여 국민은 어리둥절하지 아니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명제(命題)하에 정치인들이 되었는데 도무지 국민이 볼 때는 이성적이지 못하고 논리성이 없어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국민이 볼 때는 앞뒤도 맞지 않는, 논리적으로는 전혀 설득력이 없는 논리를 전개하며 문제의 핵심을 해결할 만한 논리적인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여론전만 펴는 무능한 일이 얼마나 있으며 과거와 현재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비난만 하는 일들을 보면 여야를 막론하고 저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들인가? 의심하지 아니할 수 없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뚜렷한 철학도 없이 선동에만 열을 올리는 행위와 타당(他黨)의 단점(短點)과 비리(非理)만 들추어, 내려고 하는 모습은 국민을 실망(失望)시키고도 여유가 있다.
과거의 자신들의 행위는 면죄부(免罪符)라도 받은 양하면서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양심까지 팔아먹은 것은 아닌지 양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의 모든 것을 맡기고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지 국민 알기를 정치인들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주는 줄로 아는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지 이성을 잃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언행(言行)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치민다.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국민은 여야를 막론하고 그들의 언행에 옳고 그른 것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문맹인(文盲人)을 다스리는 정치인이라는 착각(錯覺)은 버리고 제발 이성(理性)을 찾고 논리적(論理的)으로 근거 있는 언행을 하여 국민의 지지를 받기를 바란다. 그렇지 아니하면 국민이 정치인들을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