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3-03-21 17:44

  • 오피니언 > 칼럼&기고

독립운동가와 정치인들의 정신 (3.1절 104주년을 을 맞으며)

기사입력 2023-02-28 16:26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1910년 한국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병탄(倂呑)된 뒤 한국의 의병· 열사(烈士)들은 일본의 부당한 침략에 항거하여 전국 각지에서 독립운동에 나섰다. 조선총독부는 강력한 무단통치를 감행하여 가혹한 탄압을 자행하는 한편, 민족 고유문화 말살과 경제적 지배의 철저화(徹底化)로 한국 민족의 정당한 민족적 저항(抵抗)의 기반(基盤)을 없애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독립운동 지도자들은 중국· 만주· 노령· 미주 등 해외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거나, 비밀결사대(祕密, 決死隊)를 조직하여 지하로 숨어 기회를 기다리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불을, 당긴 것은 일본 도쿄에서 거행된 2·8 독립선언이었다. 당시 일본 도쿄에는 한인 유학생들 간에 조선기독교청년회· 조선 유학생학우회· 조선학회· 조선 여자 친목회 등의 애국단체가 있었다. 이 단체들은 겉으로는 친목과 학술연구를 표방하면서도 속으로는 애국사상(愛國思想) 고취를 위해 노력하였다. 이어서 191931일을 기해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대한독립 만세운동이 불길처럼 전국으로 번졌다.
 

 

일제강점기로 인하여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희생당하였을 것이다. 그 이유는 신사참배를 반대하였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기독교 내에서도 죽기가 무섭고 겁이 나서 19389월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제27 회의 총회에서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라 국민의례라고 하면서 가결(可決)시켜 기독교 역사에 오점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국가의 정치적인 지도자라 하는 사람들은 친일파가 되어, 출세하려고 친일하는 매국노들도 있었다. 그러나 항일투쟁(抗日鬪爭)에 앞장서서 목숨 걸고 독립운동하는 애국자들도 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국가와 국민이 받는 고통을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듣기 때문에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는 것이다.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사 제국 왕, 아하수에로 왕의 총리대신인 하만으로 인하여 유대인들 전체의 생명이 경각간에 달려 있을 때 유대인의 피가 흐르는 에스더는 왕의 부인이 되어 있었다. 왕후는 전국적으로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3일간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유대인 전체의 생명을 살려주시고 하만은 죽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부림. 절로 정하여 지켰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약 400년 이상 했는데 그 고초가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그 고통을 호소하며 구원하여 달라고 기도하였다. 성경에 보면 내 백성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내가 그들을 이집트인의 손에서 건져내겠다라고 약속하였다. 그리하여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지옥에서 건져내시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정하여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아니하시고 기억하고 계셨다가 반드시 그 고통에서 건져내시는 분이다. 당시의 조선도 36년간 일제 침략으로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가? 중국도 13년 이상 고통을 당하였다. 이때 하나님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과 같은 인물을 들어서 조선 독립운동에 선구자(先驅者)로 세워서 조선 독립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다. 그런데 종교인들은 기도하고 애국 운동에 잠잘 틈도 없는데 정치인들은 친일파가 되어 같은 민족을 괴롭히고 죽음의 선봉으로 몰아넣는 매국노 노릇을 했다.
 

 

하나님은 자유(自由)를 무시하고 인권(人權)을 말살(抹殺)하는 자들은 그냥 두지 않는다. 흑인의 인권을 무시한 백인들의 학대를 보시고 링컨 대통령을 앞세워 해방을 주시고 남아공은 만델라와 필립핀의 막사이사이상 대통령을 통해서 자유의 귀중함을 알게 하셨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당시 정치인들은 독립군과는 너무나도 언행(言行)이 달랐다. 독립군들은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였지만. 정치인들은 친일파가 되어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쳤다.
 

 

현재는 어떠한가? 6.25 동족상잔으로 일제강점기에 친일파나 매국노와 같이 북한 공산군에게 협조하여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살겠다는 비굴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심지어 같은 국민이 좌익(左翼)이 되어 경찰관과 군인 가족을 모조리 신고하여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른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오늘의 현재 정치인 중에도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稅金)으로, 먹고 살면서 암암리 적국을 위하여 일하지 아니하는지 엄격히 살펴서 한옥을 무너뜨리는 흰개미와 같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하는 흰개미와 같이 반역자들을 철저하게 가려내어야 할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고 적군의 간첩으로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인들의 정신 감정부터 하는 것이, 먼저인 줄로 안다. 독립운동가의 정신은 나라와 백성을 구하려고 생명을 던지려는 정신이었지만, 지금의 정치인들은 당리당략과 개인의 권력을 잡기 위하여 또는 잡은 권력을, 지키기 위하는데, 정신을 쓰기 때문에 희생정신은 없고 오로지 권력에만 정신을 쓰는 이기적인 집단과 손잡고 사리사욕에 정신을 팔다 보니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은커녕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정반대가 아닌가? 걱정이다. 이제라도 정치인들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으로 전환(轉換)해서 한국을 위한 정치인의 정신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목숨 걸고 희생적(犧牲的)으로 일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독립운동가(獨立運動家)들의 정신(精神)이기 때문이다.

이윤근 칼럼리스트 (airturbo1@hanmail.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