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대구·경북(TK) 후보로는 유일하게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가 22일 고향인 경북 의성군을 찾았다,
김 후보가 군민들께 인사하러 의성전통시장에 들린다는 소문에 평소 김 후보를 지지하던 고향의 당원, 선후배, 최고위원투표에 관심이 많은 고향의 어르신들과 인근 영덕, 청송, 군위의 지지자들도 한 걸음에 달려와 김 후보를 열렬히 응원했다.
육성으로 인삿말을 하자 ‘시끌벅적‘ 장날의 소음으로 지지자들에게 인삿말이 잘 전달되질 않았다. 소음 수습을 위해 메가폰을 잡은 김 후보는 “TK 지역 정치인들이 중앙정치권이나 국민의 힘 내부에서의 지분이나 영향력이 낮아진 것은 반복된 영남권 공천학살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런 폐단을 바로잡고자 기필코 당 지도부에 입성해서 지역 정치권이 황폐화되지 않도록 책임지고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 하며 자신을 최고위원에 당선될 수 있도록 고향의 당원 여러분들이 적극 지지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시장 노점상을 한 바퀴 돌며 오랜만에 뵈옵는 유권자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으며 포옹도 하고 정치인과 유권자가 아닌 이산가족 만남을 초월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의 분위를 보아 최고위원당선은 그냥당선이 아니고 1등으로 따논 당상 이라고 해야옳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