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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7-0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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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父母)의 마음(心情) (어버이 날)

기사입력 2022-05-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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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최초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은 아담과 하와 부부의 아들인 가인과 아벨이다. 그리하여 가족(家族)이 모여 사회(構成)구성의 일원이 되는 가정(家庭)이라는 단위가 생긴 것이다. 남자와 여자로 만남의 결과로 결혼(結婚)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그들의 정자(精子)와 난자(卵子)의 결합으로 자식과 부모의 관계가 형성되는 가정의 뿌리가 되어 창조시(創造時)부터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이런 관계와 방법으로 계속 종족보존(種族保存)이란 과정과 가족이란 단위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부모는 자식을 자기 살과 뼈의 분신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의, 심정은 자식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생각 이상의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사랑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모성애(母性愛)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아서 자식들이 보모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는 마음이 자식들, 보다는 많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정상적인 심정을 가진 부모라면 자식을 버리지 못하고 정상적인 자식이라면 부모를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부모와 자식 관계는 수족(手足) 관계이고 부부관계는 의복(衣服)과 같은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 수족은 몸에서 떨어져 나아가면 다시 붙일 수가 없지만, 의복은 도적맞으면 다시 사서 입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그러므로 아내와 자식은 죽으면 다시 얻을 수도 있지만, 부모는 돌아가시면 같은 혈통(血統)으로 전과 같이 회복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순수한 가정과 가족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 받은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심정을 알고 자식의, 심정을 아는 부모와 자식이 모여서 행복하게 사는 가정은 만사형통한 가정이라고 한다. 속언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은 가정이 화평하면 만사가, 형통하다는 뜻이다. 사람이 가장 살맛이 나는 때는 일터에 나아갈 때 배웅하는 가족이 있고 퇴근하고 들어올 때 반겨주는 가족이 있을 때 행복한 것이다. 그리고 자식 잘, 되라고 주야로 기도해 주는 부모가 있을 때일 것이다. 그 이유는 세상에 어느, 누구도 나 잘되라고 기도해 주는 분은 없기 때문이다.
 

 

옛말에 부모는 자식의 허물이 있어도 열두 치마폭으로 덮어준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자식은 부모의 마음과는, 다르다. 노아가 술을 마시고 치부(恥部), 들어내 놓고 잠을 자는데 노아의 아들이 셈과 함과 야벳이라는 삼 형제가 있었는데 그, 아들들이 아버지의 그 광경 보고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아버지의 부끄러운 곳을 보지도 않고 뒷걸음쳐서 들어가 아버지의 하체를 덮어주었다. 그런데 함이라는 아들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덮어줄 생각은 하지 않고 밖으로 나와서 형제들에게 소문을 내었다. 이 사실을 나중에 안 노아는 함에게 저주를 내리고 셈과 야벳에게는 창대한 복을 주었다. 부모는 자식의 허물을 덮어주는 마음(心情)인데 못난 아들인 함은 부모의 허물을 소문내어 보모의 마음을 알아주지는 아니하는 죄로 저주(詛呪)를 받았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 아니할까? 싶다. 성경은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느니라라고 하였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과 자식, 마음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恭敬)하라 그리하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라고 하였다. , 취한 노아는, 실수한 것이다.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못 볼 것을, 본 아들들의 태도는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아버지 실수를 이해하고 덮어주는 성향(性向)과 하나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아버지 부끄러운 치부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소문을 내어 부끄러운 일을 더욱 확대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자보다 덮어주는 방향(方向)으로 가닥을 잡고 실천하는 자가 결국에는 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여부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으로 나타나서 복과 저주가 좌우되었다는 것이다. 세상에 실수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사람은 누구나 완전할 수 없는 피조물(被造物)들이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희생하면서 다 같이 죄인의 심정을 품고 남의 눈에 티를 보기 전에 자기의 들보를 보며 다 같은 죄인의 마음이 된다면 이 사회는 매우,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그 여인을 돌로 치라 하니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돌을 놓고 제, 갈 곳으로, 돌아갔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세상에는 자기는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 사회가 살벌해지는 것을, 알고 먼저 가정에서부터 부모는 자녀의 흠을 덮어주고 자녀는 부모의 흠을 덮어주는 운동이 부모 자식, 간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어느 집에 큰아들과 작은, 아들이 있는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권위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아버지께 앞으로 돌아올 유산을 미리 달라고 하여 먼 타국으로 떠나서 흥청망청 다 써버리고 거지 신세가 되었다. 탕아는 생각하기를 이렇게 살다가는 굶어 죽겠다는 두려움이 생겨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할 수 없으니 머슴으로 생각하고 받아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아버지는 둘째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니 죽었던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너무나도 기뻐서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베풀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그런데 큰, 아들은, 불평으로 반항한다. 나는 아버지를 속상하게 한 적도 없고 재산을 탕진한 적도 없는데 나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이 가득하다. 이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불효자와 같은 행동이다.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면 과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아니하고 용서하며 새로 낳은 아들과 같이 즐기며 기뻐하며 따뜻한 사랑으로 맞이하는 것이 부모의, 사랑의 진정한 마음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제2대 왕인 다윗의 셋째아들 압살롬이 있는데 아버지 마음을 몰라주고 자기가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簒奪)하려고 하다가 그는 공중 나뭇가지에 걸리게 되어 결국, 요압이 그를 죽였다. 그러나 다윗왕의 마음은 자식과는 달리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門樓)로 올라가 울면서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다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라고 하였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心情)이다. 자식은 부모를 해치려고 했지만, 부모는 원수 같은 자식이 죽었을, 때에 자신이 아들을 대신하여 죽었으면 하는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오늘의 자식들이 이런 부모의 마음을 얼마나 알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자녀들은 카네이션(carnation)꽃 한 송이 가슴에 달아드리지 말고 부모의 마음을 알아서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면 가슴에 꽃 달아드리고 맛있는 음식 한 끼니 사드리는 것보다는 훨씬 가치가 있을 것이다.
 

 

우리 말 가운데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이 있는데 부모가 바라는 마음과 자식이 부모를 위하는 마음이 맞아떨어져 부모와 자식의 마음이 통하여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心情)이다. 오늘도 자식과 부모 때문에 우는 부모와 자식들이 예외로 많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오늘의 비극(悲劇)을 희극(喜劇)으로 바꿔 놓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라고 하였다. 그러나 불효하면 객사(客死)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여 가정이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의 생활이 죽을 때까지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이윤근 칼럼리스트 (airturb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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