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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1-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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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臥薪嘗膽)의 교훈(敎訓)

기사입력 2021-1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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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의 뜻은 거북한 섶에 누워 자고 쓴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으려 하거나 실패한 일을 다시 이루고자 굳은 결심을 하고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중국 춘추(春秋) 시대에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섶에 누워 잠을 자며 복수를 꾀하여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을 항복시켰고, 패한 구천은 쓸개를 맛보며 복수를 꾀하여 다시 부차를 패배시킨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를 든다면 우리 팀은 작년의 예선 탈락의 수모를 씻고자 와신상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는 뜻으로 형태분석( 形態分析)으로 쓰이는 말로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

 

 

성경에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말며 과부의 옷을 전집잡지 말라 너는 이집트에서 종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너는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했던 것을 기억하라라고 하였다. 사람이 자기의 과거의 삶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과거의 자신의 형편을 잊고 사는 사람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속담에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렸다.”라고 한다.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면 언제 내가 가난하게 살았나 하면서 과거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교만하게 부자행세를 하면서 사람을 무시하는 버릇이 생겨서 사람들의 눈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아내 있는 자는 없는 자같이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와 같이하라 이 세상의 형적(形跡)은 지나감이라라고 하였다. 이는 기독교인들의 처세술을 말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생활의 비결은 만족하게 여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도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게 되어 자유롭게 사는 것 하나만 해도 감지덕지(感之德之)하기 때문에 그들은 유월절을 잊지 아니하고 지금까지 계속 지키는 것이다. 이집트 생활을 상상해 보라 어디 그 생활이 사람이 사는 생활인가? 짐승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살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조건 없이 해방되게 해주신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하여 어디에 비할 데 없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때를 생각하고 가난한, 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추수할 때도 곡식단을 더러 떨어뜨려 가난한 사람들이 주어다가 먹을 수 있게 하며 이삭을 많이 떨어뜨리고 곡식을 남겨두는 것이다. 사람이 과거를 잊고 부자 되었다고 과거의 가난한 생활을 잊고 사람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태도는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다. 권력이나 재산이나 단단한 쇠말뚝에 매 놓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어제의 가난한 사람이 오늘에 부자가 될 수 있고 어제의 부자가 오늘에 가난한 거지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세상 이치다.

 

 

사람이 과거에 가난하여 굶주릴 때를 생각하면 오늘의 부자가 되어 먹을 것이 풍부하게 살면 최고급 음식만 골라 먹지 말고 평범한 음식을 먹으며 불쌍한 사람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대접한 것과 같이 결단코 그 상을 잊지 않는다고 성경에는 말하였다. 성경에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더 부자가 되지만 지독히 아껴도 가난해질 뿐이라 하였고 주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네게 흔들어 부어 넘치게 채워주신다.”라고 하였다. 속언에 사막이 사막 되게 한다.”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사막에서는 수증기를 공중으로 올려보내지 아니하니 상대적으로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여 사막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평양 바다에서는 수증기를 공중으로 올려보내 소나기가 자주 온다는 것이다. 욕심 사납게 고급으로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확인되었다. 무엇이나 적당하게 먹고 절제할 줄 아는 것이 몸에 좋아 건강에 유익을 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부한 나라가 되었는가? 지금 우리는 음식 쓰레기만 해도 엄청나다는 것이다.

 

 

경주의 최부자는 말하기를 흉년들고 어려울 때는 전답을 사지 말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이유는 어려울 때 땅을 팔면 헐값에 땅을 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최 씨 집에서 상당한 거리를 도고 굶주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는 매우 흐뭇한 것이다. 미국의 아이다호주는 관광지가 없는데 감자밭이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 감자밭 농장주들은 모두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감자 캘 때는 반드시 한 줄씩 남겨, 놓는다고 한다. 이는 성경의 말씀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남겨 놓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감자밭 한 골이면 트럭으로 한 차씩 된다고 한다. 그리고 농장주는 추수했다는 표시를 밭에 붙여 놓는다고 한다. 그래야 남겨 놓은 이삭인 줄 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맥도날드나 감자를 사용하여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 농장에서 나는 감자만 사용하기 때문에 감자 농장 주인들이 모두 부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은 영국 청교도들의 정신을 본받아 그들이 처음에 미국에 들어와서 농사지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많은 사람에게 베풀며 사는 것을 생활화하였기 때문에 오늘 세계의 가장 부강한 나라로 발전한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는 멕시코인뿐만 아니고 세계인들이 모여드는 나라이다. 그리하여 사람이 살만한 좋은 나라로 이름이 나 있다. 사람이 모여드는 나라가 살만한 나라지 국민이 빠져나가는 국가는 사람이 살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북한에서 탈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거기서는 살 수 없다는 증거이고 사람이 살만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우리 대한민국도 불편한 섶에 누워 쓸개를 씹으며 와신상담(臥薪嘗膽) 즉 과거를 반성하면서 앞으로 미국과 같이 부강한 나라가 되도록 보릿고개 시절을 생각하고 다시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노력과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후손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빚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고 임진왜란(壬辰倭亂)의 뼈아픈 기억을 되살리고 6, 25 동족상잔을 쓸개를 씹는 심정으로 되살려 충분한 대책을 세워 국방력을 튼튼히 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살면서 해외로 이민을, 가는 일이 없고 해외에서 역이민하는 자가 늘어나는 기적이 나타나도록 정치지도자들이나 종교지도자들은 와신상담(臥薪嘗膽)의 말의 교훈(敎訓)을 되새기면 살아야 할 것이다.

이윤근 칼럼리스트 (airturb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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