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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에 젖어 함께하는 세상‘

은점시학당‘의 이색 사업

기사입력 2021-1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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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9일 오후 4. 성주군 선남면 장학1167-20 은점마을의 은점시학당이라는 시창작 학당에서는 시향에 젖어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시문학지 은점시학당창간호 출판기념회와 정기총회, 회원 작품 시화전, 시낭송 콘서트 등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성주군청 관광진흥과 이호영 과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사회의 침체된 경제에 대한 지역민의 정신적 피해 의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려는 문학인의 모임행사였다.

 

은점시학당2020101일에 개설한 김은수 시인의 개인 시창작 학당이다. 그동안 김은수 시인은 의성문협 회장을 맡으면서 의성도서관 시창작 강의를 지도하고, 달성문협이 주관하는 달성 군립도서관 시창작 강의를 해 왔다.

 

평소에는 자택인 은점시학당에서 대구, 성주, 청도, 창녕, 군산, 달성 등의 진정성을 가진 시인들과 교류하며 무료로 강의를 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년 과정의 강의를 수료한 성주의 이지인 시인, 대구의 최영희 시인, 조점옥 시인, 의성의 강영자 시인, 오사랑(오효자) 시인, 오연실 시인이 영광의 수료증을 받았다.

 

 

국제문예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된 의성의 혜산교(김경자) 시인과 한국문학예술시부문 신인상을 받은 청도의 윤혜숙 시인이 선후배들의 축하를 받았다. ‘은점시학당마당에는 초청 시인과 25명 회원의 시화가 걸리고, 무료로 찬조 출연해 주신 전주에서 온 홍인표, 김옥련, 조유나 시낭송가와 군산의 전병조 시인의 영상이 흐르면서 축제는 무르익었고, 서울에서 내려온 김휘준 배우의 판토마임이 행사의 흥을 돋구었다.

 

또한 김종원 테너 가수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열창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구었고, 축사를 해주신 도광의 시인과 격려사를 해주신 정삼일 시인의 구수한 시낭송이 별 고을의 성주를 빛나게 했다.

 

사무국장인 정지홍 시인의 재치있는 사회로 21명의 회원 시낭송으로 시간가는 줄 몰랐고, 초대 문인과 지역민의 훈훈한 정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김은수 회장은 은점시학당의 설립 목적을 자본주의의 병폐인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를 배격한다고 하면서 이런 행사를 매년 주관할 것이며, 시간과 장소만 허락한다면 작게나마 시화전과 시낭송 콘서트를 자주 해서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없애고, 문학인이 일선을 찾아가는 문학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늘어나는 노령인구의 외로움을 달래는 삶의 정신적 메카로서의 발을 내딛는 시창작 학당 은점시학당을 이끌어 갈 것과 진정성을 담은 시문학지 은점시학당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2021년 월간문학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성주 회원 이명은 시인(84)은점시학당이 추구하는 설립 목적이 성주가 문학의 메카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은점시학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민충실 기자 (airturb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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