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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오후 12:26:06 입력 뉴스 > 칼럼&기고

자유월남이 왜 망했을까? (3)



자유월남이 패망하게 된 원인은 월맹의 통일 전술에 속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월남은 나라 이름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그리고 자유를 남용한 타락한 결과로 보아야 한다. 자유가 없는 공산국가라면 어디 반정부 데모를 한단 말인가? 데모와 동시에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 자유의 나라이기에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있고 출판과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있기에 거리로 뛰쳐 나아가 반정부 구호도 외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 결과가 나라를 잃는 결과를 불러왔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반드시 자유에 대한 값을 지급해야 한다. 아무리 자유라고 해도 법안에서 자유이지 법을 벗어난 자유는 방종이고 타락이다. 데모할 자유도 있고 글 쓰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국익에 손상을 주고 안보에 구멍이 나게 하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고 자유를 남용한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다. 월맹의 통일 전술은 6000명이나 되는 공산당원들을 월남에 침투시켜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월남의 종교인 지식인 언론인 정치인들을 포섭하여 배후에서 반정부 반미시위를 주도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월남은 내부분열을 일으켜 미군 철수를 외치고 평화협정을 맺어서 같은 민족끼리 평화롭게 살자고 월남 국민을 선동했다. 당장 들을 때는 전쟁이 없고 통일된 조국에서 산다고 하니 합당하다고 생각하여 월맹의 전술에 속아서 반정부 데모에 앞장서고 미군 철수하라고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것이 전쟁 없는 평화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고 맹신하게 되어 공산주의자들의 거짓 선전을 그대로 믿고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는 간첩들의 말이 옳다고 믿어 반공을 외치는 자들을 전쟁광이라고 몰아붙이며 열심히 데모한 결과로 공산 월맹이 적화통일을 성공시키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로 일등공신의 훈장은 고사하고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가 월맹 적화통일 후에 그들이 제일 먼저 토사구팽으로 처형당했다.

 

가장 결정적인 패망의 원인은 공산 월맹을 주적이라는 개념이 무너지고 같은 동포라는 공산주의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정신무장을 해제하니 결과적으로 월맹의 정치적인 심리전에서 월남이 졌기 때문에 패망한 것이다. 공산 월맹의 기막힌 전술은 평화협상을 제의한 것이 적중하여 월남민의 공산주의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트리고 반정부 데모와 미군 철수를 외침으로 공산 월맹이라는 나라를 같은 민족이라는 심리전을 편 것에 월남민이 말려들었다는 것이다.

 

월맹군 13만 중에 9만을 잃었는데 조금만 더 밀어붙였으면 월맹군 완전소탕을 앞두고 반전여론에 밀려 미군이 철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월남에서 생각하기를 월맹은 전쟁할 능력이 없으니 휴전 체제가 10년은 갈 것이라고 믿었다. 그 이유는 월맹은 너무나도 가난했기 때문에 소금으로 밥을 먹는 정도인데 전쟁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본 것이 월남이었다. 그리하여 월맹을 과소평가한 것이 안보 불감증에 빠지는 원인이 되어 신부, 승려, 언론인, 학생 좌익 인사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이용하여 정권타도를 외치고 적극적으로 민중을 선동하기 시작하였다.

 

그뿐 아니다. 간첩이 각계각층에 침투하여 암약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간첩을 색출하여 체포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아니할 정도로 국가는 안보의식이 없는 정도니 나라가 망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면 이는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비서실장과 사이공 경찰 장관까지 도지사 그리고 공군 장교까지 간첩이 없는 곳이 없으니 월남이 망하지 않고 어떻게 견딜 것인가? 반정부 인사나 간첩들은 안보를 운운하는 자들을 안보 장사한다고 하고 안보를 앞세워 국민을 탄압한다고 하는 여론에 밀려 결국 안보를 소홀히 한 결과로 월남은 패망하고 말았다.

 

월남이 망하고 나니 월맹에 협조한 베트콩들은 모두 숙청되었고 월남 패망에 큰 공을 세운 인사들도 처형되고 나니 월남 국민이 그리도 원하든 평화협정과 방위 조약은 휴짓조각에 불과하였다. 대한민국도 월남을 기억하고 정신 바짝 차려서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아니 되고 안보 불감증에 걸려서도 아니 되며 안보에 대한 경계심을 느슨하게 해서도 아니 될 것이다. 그리고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서도 절대로 아니 될 것이다.

 

국민 모두는 국가안보에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위장 평화 공세에 속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경제는 먹고사는 문제가 달렸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가 달렸으니 나라를 지켜야 할 위무는 정치인이나 경제인이나 대통령이나 참모들 모두에게 해당하기에 철저한 국가안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목숨을 걸고 나라와 민족을 적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지금의 베트남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고 나라를 빼앗긴 월남의 안보의식의 허술함을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은 월남의 경우를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자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쓴소리(azion2002@hanm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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