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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오후 2:21:19 입력 뉴스 > 칼럼&기고

비겁(卑怯)과 위선(僞善)



비겁(卑怯)이란 말은 겁이 많아서 하는 짓이 당당하지 못하고 야비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위선(僞善)이란 말은 본심에서가 아니라 겉으로만 착한 척하는 말이다. 어느 일간지 정치부 차장이 박 정부 실패의 한 이유로 많은 이가 대통령에게 직언하지 못한 그들의 비겁함을 얘기하였는데 적어도 관료나 정치인 출신보다는 직언할 수 있는 처지였다. 하지만 그들은 강한 아우라(Aura)를 뿜어내는 여성 대령의 눈치만 봤고, 아우라가 사라지자 금세 등을 돌렸다. 그들의 비겁함이 정권을 망쳤다는 내용이다.

 

박 정부엔 교수 연구원 출신이 많았다는 것이다. 대충 꼽아본 그들의 면면은 지식인들이 박 정부의 실세였음을 보여주는데도 그들은 비겁해서 대통령의 눈치만 살피고 직언 같은 것은 생각도 못 하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비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윗분을 잘 모신 것이 아니고 솔직히 잘못 모셨다는 것이다. 예부터 충신(忠臣)은 직언(直言)하고 간신(奸臣)은 아부(阿附)한다고 하였다.

 

국가를 위하여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에 앉았다면 매월 월급이나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비겁(卑怯)하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대통령을 보필하는 자리에 앉았다는 자체가 목숨을 내놓을 각오 없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했거나 자신의 명예로 생각했다면 그 자체부터 비겁한 생각이었다. 조선왕조 시절에도 임금이 문제가 생기면 충신들은 죽여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현재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에 있는 자들은 그와 같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비겁하게 시켜서 한 일이라고 졸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인사 만사라는 말이 있다. “독불장군(獨不將軍)은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 장군도 혼자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즉 혼자서는 장군이 못 된다는 말이다. 훌륭한 성군 밑에는 훌륭한 신하가 있다는 말과 통한다. 대통령이 제대로 국정을 살피지 못하였다면 그 원인은 보필하는 보좌관들이 바로 보좌하지 못하였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리하여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책임을 누구에게 떠넘기려는 비겁한 행동은 치우고 상명하복이란 제도 아래서 윗사람은 전적 자신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통감하고 보좌관은 보좌를 제대로 하지 못한 자신들의 책임이라고 책임을 통감하여야 하는데 비겁하게도 그렇지 못한 모습은 보기도 민망할 정도이다.

 

오죽하면 보는 이가 박 정권의 실패는 보좌관들의 비겁한 태도에서 원인을 짚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다고 하였을까? 그렇다고 지난 정권의 실패를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 새로운 정권을 맡은 현 정부에서는 다시는 그와 같이 실패하는 일은 없도록 대통령을 보좌하는 보좌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 정권의 실패를 거울삼아 전 정권이 실패한 길을 걷지 말아야 하는 것이 현 정권의 실세들이 할 일일 것이다.

 

그런데 전 정권의 실패를 진단한 그는 현 정권에 대하여서도 쓴소리를 하였는데 현 정부에 몸담은 지식인들을 향하여 말하기를 위선“僞善) 아닌가? 하고 걱정이 담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정부엔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지식인들이 유독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선이란 말은 위에서 말하였지만, 본심과 달리 겉으로만 착한척한다는 말인데 이 또한 심각하지 아니할 수 없는 말이다. 이는 비겁(卑怯)이나 못하지 아니한 위험한 말이다.

 

전 정권이 비겁(卑怯)해서 실패했다면 현 정권은 위선(僞善)적이어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면 문 정권이 화만 벌컥 낼 일이 아니고 위선(僞善)이란 단어도 비겁(卑怯) 이상으로 문제가 있음을 기억하고 아직은 정권 초기인데 전 정권이 달린 도로에 비겁(卑怯)의 바위에 걸려서 사고가 났다는 표지판이 붙었으니 현 정권은 국가를 짊어지고 달리는 도로에서 비겁(卑怯)의 표지판만, 보지 말고 위선(僞善)이라는 위험표지가 더 붙어 있는 것을 비웃기나 하듯 지나갈 일이 아니고 반드시 명심하고 국가 운전에 위험표지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아직 정권 초기에 위험표지를 국민이 현 정권이 달리는 도로 옆에 세웠다면 현 정권은 다행인 줄로 알고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한다. 위선(僞善)은 좋은 단어가 아니다. 위험한 단어이다. 속 내용을 감추고 겉으로는 선한 척하는 것은 겉으로 보아서는 온순한 양 같은데 속은 이리가 들어 있다고 성경은 교훈하고 있다. 겉은 냉정해도 속은 따뜻한 사람이어야지 겉은 따듯한 사람 같은데 속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마음을 품고 있다면 이는 이중인격이라 있을 수도 있어서도 절대로 아니 될 것이다.

 

역사 앞에서 진실한 정권이 되어야지 역사 앞에서 눈가림만 하는 위선적인 정권이 된다면 이는 후손만대 원성을 들을 일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속일 수 없음을 기억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안과 밖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진실한 정권이 되도록 해서 역사의 비판을 받는 정권이 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 이하 보좌관들이 위선이라는 단어가 발붙이지 못하게 진실한 정권이 되어 역사 앞에서 떳떳한 정권이었다는 것을 역사의 증명받기를 바란다. 현 정권 초기에 벌써 언론에서 위선이라는 단어가 돌고 있다는 것을 귀 밖으로 듣지 말고 귀담아들어서 정권이 끝난 후에도 대대로 국민이 잊을 수 없어 그리워하는 정권은 되어도 대대로 역사의 죄인이 되는 정권이 되지 않기를 국민 전체가 바라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쓴소리(azion2002@hanm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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