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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오후 7:14:27 입력 뉴스 > 의성뉴스

북의성IC 명칭변경 공청회 파행



북의성IC 명칭변경요청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결국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명칭변경에 강력히 반대해오던 기독교인들이 공청회 도중 주민의견 수렴결과와 이번 공청회 무효를 주장하며 퇴장한데서 비롯됐다.

 

 

30일 오후 2시부터 단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북의성IC 명칭변경요청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장에는 공청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찬성과 반대를 위한 주민들로 2층 회의장은 발디딜 틈도 없이 열기로 꽉 차졌다.

 

 

권혁만(의성신문 대표)의 사회로 찬성쪽의 페널 2인 반대쪽의 페널 3인으로 공청회가 시작되자 관중석에서는 페널들의 의견제시에는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고함과 야유로 공청회 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북의성 IC 명칭변경에 이렇듯 찬·반이 엇갈리는 이유는 명칭변경을 요청한 ‘고운사’가 나들목(IC)이나 행정구역명을 고유의 특성에 걸맞게 개칭함은 지역 브랜드 가치와 지역민 자긍심 고취, 축제나 농특산품 홍보시 시너지 효과를 배가(倍加) 시킬 수 있어 의성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내다 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반대를 주장하는 기독교 측은 고유의 북의성IC 명칭을 특정종교의 사찰명으로 개칭하는 것은 특정종교에 편향적이라는 것과 북의성IC 명칭 개칭으로 발생할 비용은 열악한 의성군 재정으로는 감당키 어려울 것 이라고 우려하면서 앞서 시행한 주민의견 수렴결과도 불·탈법 조사여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 일부 퇴장

 

찬성과 반대측의 나름대로 명분과 이유가 있기에 쉽게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가 어려워 보이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종교색이 짙어 부처님이 이기느냐 하나님이 이기느냐로 사생결단 한다면 많은 불자들과 성도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질까..

 

한편 지난 한달 동안 행정력을 동원하여 실시한 주민의견 수렴결과는 북의성IC 명칭개칭에 찬성2,624명(53,9%) 반대2,232명(45.9%)으로 집계됐다.

민충실 기자(airturb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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